"조선업종, 선박금융 해빙 본격적 발주수요 예상"-신영證

신영증권이 선박금융 시장도 해빙기를 맞았다며 조선업종과 해운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엄경아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로이드리스트에 따르면 3분기 선박금융 액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본격적인 발주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해상운송시장 수요회복 이후 해운업체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난 2010년 2분기 이후 신조선박 투자국가 그리스와 중국 이외 국가로 확대되기 시작했다"며 "2011년부터는 금융기관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재무구조를 갖춘 선주, 선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선업종에 대해서는 "최근 신조선가는 재료가격 하향안정화 됐음에도 불구, 전방산업의 빠른 업황개선에 따라 점진적으로 저점을 회복한 뒤 상승중"이라며 "해상운송 시장이 안정화되고 선박금융 시장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신조 투자 가능한 업체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업종 중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을 최선호주로 꼽고 각각 목표주가 3만7000원, 43만원을 제시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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