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선행지수 2년래 최고

미국의 3∼6개월 뒤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9월 경기선행지수가 1% 상승한 103.5로 집계돼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이로써 지난 6개월간 경기선행지수는 5.7%가 상승해 1983년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전문가들은 9월 경기선행지수가 0.8% 오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콘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경기)회복이 진행 중임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회복의 강도는 수요가 얼마나 많이, 얼마나 빨리 증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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