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노바디' 美빌보드 차트 100위권 첫 진입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로서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100위권에 진입에 성공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원더걸스 '노바디'가 지난주(12~18일)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7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미국 음악 차트 빌보드 '핫 100'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일주일 간격으로 앨범 판매량, 방송 횟수, 온라인 다운로드를 종합해 정한 순위다. 그동안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은 많았지만 종합 100위 권 안에 진입한 가수는 원더걸스가 처음이다.

JYP 관계자는 "인종 차별 없는 10대 시장을 공략하고 현지 프로듀서의 도움 없이 한국 컨셉트로 미국시장을 공략한 것이 오히려 성공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6월 디지털 싱글인 영어 버전 '노바디'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달 초에는 '노바디' 리믹스 버전 등을 포함한 싱글앨범을 발표했다.한편, 보아는 지난 3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27위를 기록 한 바 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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