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종플루 접종 10월 첫째주 시작"

캐슬린 시벨리우스 미국 보건장관은 13일 미국인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예상보다 빨라진 10월 첫째 주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벨리우스 보건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나와 전국적인 대규모 백신 방출은 계획대로 10월 중순에 이뤄지겠지만 일부 백신은 더 빨리 배포될 수 있다고 말했다.조기에 배포되는 백신은 신종플루에 취약한 고위험군이나 이들을 진료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먼저 전달될 예정이다.

그는 백신은 전국에 걸쳐 지역에 곧바로 전달돼 즉각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벨리우스 장관은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충분히 빠른 시일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건강한 성인의 경우 1회 접종으로 10일 정도면 면역력이 키워지기 때문에 신종플루 확산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신종 플루백신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성인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단 1회만 접종해도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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