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혁신센터] 국가연구소재 동물거점센터‥생명과학 연구용 동물 은행ㆍ보육센터 역할


국가연구소재 동물거점센터(센터장 김곤섭 경상대 수의대 교수 · 동물생리활성물질은행장)는 2009년 설립됐다. 국가의 동물 소재 자원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동물 관련 소재 은행들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지원을 할 목적으로 탄생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국내외 동물 소재 확보와 관리를 위해 소재 확보 · 분류에서부터 보관,분양에 이르기까지 표준화된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동물거점센터에 있는 동물 소재 자원은 노화조직 연구를 위한 실험동물,동물생리활성연구용 생리활성자원,소 유전체 연구를 위한 한우 게놈(genome),육상 환형동물 유전체 소재,의용절지동물 소재,동물세포주,기생 생물자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 연구 소재들은 생명과학연구에 필요한 필수자원이며,이 소재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해야만 생명과학의 최종단계인 인체연구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 현재 센터는 중국,몽골,캄보디아의 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술을 교류하는 등 해외기술 도입과 국내 기술 수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국가의 동물 소재 자원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동물 관련 소재 은행들이 고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심포지엄과 상호 교류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연구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 연구기관이나 해외 연구기관을 비롯해 관련 산업과 연계된 연구활동은 물론 개발된 기술을 이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지정동물거점센터는 자원벨트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소재표준화,자원에 대한 QC(품질관리)업무와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또 지점은행과 연구소재 확보 및 연구,관련은행 중단 소재의 보관 업무도 시행하고 있다. 김곤섭 센터장은 "우리 센터를 신규 지정된 동물 지점은행의 보육센터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해 수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관련 지점은행들의 통합된 홍보를 수행 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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