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전략] 이화여자대학교‥입학사정관제 확대…수시 630명 모집…

일반전형, 학생부 20%ㆍ논술 80%로

이화여대 수시모집은 9월(수시모집 1차)과 11월(수시모집 2차)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총 모집인원은 1877명이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확대다.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뽑았던 특수재능 우수자 전형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대는 고교추천 전형(100명),미래과학자 전형(150명),이화글로벌인재 전형(250명),특수재능 우수자 전형(30명),국제학부 전형Ⅰ(70명),스크랜튼학부 전형Ⅰ(30명) 등 수시모집에서 630명과 정시모집에서 국제학부 전형Ⅱ(10명),사회기여자 전형(20명) 등 총 660명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선발한다. 올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신입생을 뽑는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절반을 학교생활기록부 20%,논술고사 80%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모집인원은 학교생활기록부 40%,논술고사 60%의 비율을 반영한다.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미래과학자 전형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가리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에선 각각 150명과 250명을 추린다.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 30%,서류 50%,구술 · 면접 20% 비율이다. 전형요소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류는 교내 · 외 수상 및 활동실적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수시모집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미래과학자 전형과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없다.

고교추천 전형(100명)은 지도력이나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학생이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40%,추천서 및 서류 40%,구술 · 면접 20%의 비율로 뽑는다. 이 중 서류는 리더십 활동실적 및 교내 · 외 수상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국제학부 전형Ⅰ(70명)은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60%,영어면접 40%로 선발한다. 서류의 경우 학업능력,영어능력,국제학 관련 수상 및 활동실적 등 세 영역을 종합 평가한다. 특수재능 우수자 전형(30명)은 교과 외 특별활동에서 성과 및 능력 등을 고려해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뽑는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서류 80%,구술 · 면접 20%다. 실기능력 우수자를 위한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순으로 모집인원의 20배수 이내에서 선발한 뒤 학교생활기록부 30%와 실기 70%를 합산해 성적순으로 모두 87명을 가려낸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80%,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10%,학업계획서 10%의 비율로 반영한다. 수능 등급에 따라 학생부 반영방법을 차등화해 2단계로 나누어 총 560명을 선발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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