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간부 인사 25일 발표

법무부는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를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검사장급 고위간부 인사에 이어 2주 만에 발표될 이번 인사에선 서울중앙지검 2ㆍ3차장을 비롯해 대검찰청의 각 기획관, 법무부 과장급 등 김준규 신임 검찰총장 체제의 주축이 될 중간 간부와 평검사가 승진ㆍ전보된다.검찰 조직에서 `승진코스'로 불리는 요직인 서울중앙지검 2,3차장, 대검 수사기획관은 검찰 서열에 따라 사법연수원 18기 출신이 임명될 전망이다.

공안 분야인 중앙지검 2차장엔 오세인 대검 공안기획관과 김주현 법무부 대변인, 박민표 제주지검 차장, 정병하 서울고검 검사(형사정책연구원 파견)가 물망에 오른다.

특별수사 분야인 3차장은 강찬우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문무일 수원지검 2차장, 오광수 부산지검 2차장, 이영렬 인천지검 2차장 등이 후보군을 이루는 가운데 김주현 대변인이 역시 거명된다.특히 3차장은 김 총장이 대검 중수부 대신 일선 지검 특수부의 수사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검찰 사정수사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맡게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대검 중수부장을 보좌하면서 언론 상대 업무를 맡는 대검 수사기획관에는 중앙지검 3차장 후보군이 함께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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