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민간배드뱅크 가속도

(앵커멘트) 6개 시중은행들이 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우선 5조원 규모의 매각가격 기준이 분명한 부실자산을 위주로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민간배드뱅크가 본계약 체결과 금융당국 승인을 거쳐 9월말 출범합니다. CG1) - 법적형태 : 주식회사 - 존속기간 : 5년(2014년까지) - 투자약정액 : 1조5천억원 (출자금 1조원,대출금 5천억원) 오는 2014년까지 5년동안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되는 배드뱅크는 은행 출자금 1조원과 대출금 5천억원으로 구성됩니다. CG2) *신한·국민·하나·기업 - 각 17.5% *농협·우리은행 - 각 15% *외부투자자 유치 (출자은행 지분 양도) 지분율은 농협과 우리은행이 각각 15%, 신한과 국민 등 나머지 은행들이 17.5%씩을 보유하게 됩니다. 특히 출자은행 지분을 일부 양도하는 형태로 외부투자자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은 배드뱅크 출범으로 총 5조원의 부실채권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드뱅크가 설립 후 1~2년 후부터 채권 매각대금으로 새로운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리볼빙 구조로 지속적인 부실채권 매입이 가능하다는 평갑니다. 또 은행권의 부실채권 고가매입 등 모럴헤저드를 막기 위해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정가치심의위원회도 설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부동산담보부채권 등 가격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자산을 위주로 매각대상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편 자산관리공사의 구조조정기금 역시 15조원 규모의 은행 부실채권을 사들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금융권의 부실정리 바람은 한층 더 거세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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