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현대-북, 관광재개등 5개안 합의

북한을 방문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국방위원장과 만나 대북관광 재개등 5개 교류사업의 합의를 이끌어냈는데요. 현장의 취재기자연결합니다. 전재홍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현대그룹과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17일 중단된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을 재개하고 백두산관광을 "준비사업이 추진되는 데 따라" 시작하며 올해 추석에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공동보도문은 이 같은 합의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제저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을 면담하면서 현 회장의 "청원을 모두 풀어"준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합의내용은 총 5개입니다. 먼저 중단된 금강산관광을 빠른 시일안에 재개하며 금강산 제일봉인 비로봉에 대한 관광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두번째로 남측 인원들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북측지역 체류를 원상대로 회복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사분계선 육로통행이 정상화되는 데 따라 개성관광을 곧 재개하고 개성공업지구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는 또한 백두산관광을 위한 준비사업이 추진되는 데 따라 관광을 시작하고 민속명절인 올해 추석에 금강산에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현대그룹과 북한의 5개안 합의는 현정은 회장이 일주일간 북에 머물면서 삼고초려한 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나 이끌어낸 결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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