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요금 내달부터 4.25% 인상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내달 1일부터 지역난방 열 요금의 기본요금을 유지하는 대신 사용요금을 4.61% 올리는 방식으로 평균 4.25%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난방 열 요금은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네 차례 조정하고 있으며 이번 인상은 올해 상반기 유가 상승분 등이 반영됐다.이번 요금 인상으로 평균 수준의 열 난방을 사용하는 전용 면적 85㎡ 아파트의 경우 연간 난방비 부담이 81만5천원에서 85만원으로 평균 3만5천원(월 2천900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

인상된 요금은 지역난방공사와 요금 체계를 같이하는 전국의 16개 지역난방 공급업체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145만여 세대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