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확정

삼성중공업이 네덜란드의 로열더치셸이 발주한 50억달러 LNG-FPSO 수주를 확정지었습니다. 로열더치셸은 올 5월부터 입찰을 받았으며삼성중공업은 상부구조 건설 기술을 가진 프랑스의 테크닙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FPSO는 LNG를 국내 3일치 소비량을 저장 가능하고 한해 3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삼성중공업은 또한 향후 15년 동안 로열더치셸이 발주하는 대형 LNG-FPSO를 삼성중공업이 독점적으로 공급한다는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최장 15년 동안 로열더취쉘사가 발주하는 대형 LNG-FPSO는 삼성중공업이 공급하게 되고 투입해역에 따른 가격 등 일부 변경사항만 추후 협상한다는 내용입니다. 삼성중공업은 한 척당 50억불 규모로 최대 10척, 총 500억불까지 발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드릴쉽 등 시추선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 발주될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호주 고르곤 프로젝트 등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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