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서 탄소배출권 사업 추진

LG전자가 인도 현지에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청정개발체제 CDM 사업을 진행합니다. LG전자의 탄소배출권은 2008년 생산된 냉장고와 이후 생산된 냉장고의 에너지효율을 비교해서 측정된 전력감축량만큼 확보가 가능합니다. 이번 사업은 7월 안에 사업신청서를 인도 정부에 제출해 승인이 나고, UN의 승인을 얻으면 탄소배출권 확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인도의 경우 1KWh의 전력사용량을 줄일 경우 UN이 0.8kg의 탄소배출권을 해당 기업에 주고 있습니다. 한국기업 가운데 인도에서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며 LG전자는 앞으로 10년동안 인도에서 판매하는 냉장고의 에너지효율을 연평균 5%씩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백우현 LG전자 CTO는 "기후변화 문제에 사회적 책임을 갖고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 보다 속도를 내게 되고, 탄소배출권 확보로 2012년 이후의 국제기후변화협약을 앞서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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