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여수 스팀보일러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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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우레탄 원료 생산한국바스프는 9일 전남 여수공장에 폴리우레탄 원료 생산에 필요한 스팀보일러 플랜트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년간 6300만달러가 투입된 스팀보일러 플랜트는 디페닐메탄 디이소시아네이트(MDI)와 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TDI)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스팀을 공급하게 된다. MDI와 TDI는 폴리우레탄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폴리우레탄은 각종 건축물과 냉동 컨테이너，냉장고 등의 단열재는 물론 자동차 시트와 내장재，침대 매트리스，신발 쿠션 등에도 널리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스팀보일러 플랜트 완공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아시아 시장의 폴리우레탄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스팀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촉매화학 공법을 적용해 공장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