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남녀임금 격차 최대"

우리나라의 남녀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국 남성은 여성보다 평균 38%의 임금을 더 받아 30개 회원국 중 차이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OECD 평균 남녀임금격차인 18.8%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한국에 이어 일본의 남녀임금 격차가 33%로 높았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캐나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OECD는 한국의 현격한 남녀임금격차에 대해 뿌리깊은 남녀 차별 의식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고소득, 정규직, 전문직에 많이 종사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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