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크루거, "경기부양책 긍정적 효과낼 것"

IMF 수석부총재를 지낸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총수요를 늘리는 경기부양책의 결과가 재정건전성 악화보다 오히려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여전히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루거 교수는 세계은행과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최한 개발경제 컨퍼런스 세션3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출구전략(Exit Strategies) 논의와 관련해서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제에서 성장세가 지속되면 비교적 빠른 시기에 출구전략에 나설 수 있겠지만 출구전략에 나설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아직 불확실성이 많아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췄습니다. 크루거 교수는 또 우리나라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글로벌 경제, 특히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된다면 한국의 경기 전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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