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시장 "서울이 바로 선진도시다"

"국내외 지자체 서울 벤치마킹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직원 정례조례에서 서울이 다양한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제 선진국 주요 도시와 비견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자평했다.오 시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본청과 사업소, 투자ㆍ출연기관, 자치구 직원 등 3천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례에서 "선진도시 하면 뉴욕이나 빈, 도쿄를 이야기하는데 서울은 지난 3년간 수행해온 30여개 사업을 통해 이제 선진도시로서의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단계가 됐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특히 "(서울의 통합 민원안내 전화인) 다산콜센터는 지자체 등 전국 20여개 기관에서 벤치마킹했고, 도심 내 대규모 부지의 활용사업인 `신 도시계획체계'는 프랑스와 태국 등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때 `선진도시는 이렇게 한다'는 말을 될 수 있으면 쓰지 말아야 한다"며 "빈, 시드니, 도쿄는 우리의 경쟁도시일 뿐이다"며 직원들이 맡은 일에 온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공식 방문한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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