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공공기관장 평가 책임경영 계기"

공공기관장 평가 결과 오후 3시 공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장 평가를 통해 책임 경영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윤증현 장관은 19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번 공공기관 평가는 기관 평가와 별도로 기관장에 대해서도 평가를 했다"면서 "기관장이 리더십으로 조직 변화를 유도하고 이에 대해 정부가 평가함으로써 책임 경영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장들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느끼기 바라며 이번 평가 결과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강도 높은 선진화를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기관별로 특성도 다르고 규모도 다르기 때문에 그동안 공공기관운영위에서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 방만하게 운영되고 비효율적인 공공기관의 구조를 선진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한편 공공기관운영위는 이날 공기업 및 기관장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최종 확정한 뒤 오후 3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50점 미만의 점수를 맞는 공공기관장은 해임 건의 검토 대상이 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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