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임상2상 완료

동아제약이 미국에 기술 수출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DA-7218)의 미국내 임상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동아제약은 "총 188명의 '중증 복합성 피부·연조직 감염(cSSSI)'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상 임상시험 결과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등 내성균이 일으키는 감염 치료에 효과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7년 2월 1천700만달러 이상의 개발 진행단계별 기술료와 12년간 판매금액의 5~7%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DA-7218의 판권을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 수출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슈퍼박테리아'로 악명높은 MRSA 감염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DA-7218의 2상 임상시험 성공은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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