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서울 강남서 첫 단독주택 재건축

노후주택 헐고 아파트 494가구 신축
서울 연희동에서도 재건축 추가 수주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의 요지로 꼽히는 대치동에서 처음으로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에 나선다.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2번지 일대 대치3동 제1지구 재건축구역의 대지 30,812㎡(9,320평)에 산재해 있는 단독주택을 헐고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사업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급금액은 1,320억원.

대우건설은 이곳에 지하 2층, 지상 7층~22층 아파트 12개동 총 494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일반 분양분은 170여 가구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서울 강남에서 첫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을 수주해 향후 인근 단독주택 재건축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 연희1구역 주택 재건축사업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연희1구역 주택 재건축사업은 대지 19,468㎡에 들어 서있는 노후주택을 지하2층~18층 아파트 4개동 총 408가구로 신축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51가구, 임대 44가구를 들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개발 재건축으로 수주한 아파트에 고급스러운 실내공간과 외관, 특화된 조경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등을 적용하면서 최근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올해 수주한 재개발 재건축사업1. 대치3동 제1지구 단독주택재건축사업
-위 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62번지 일대
-건축규모: 아파트 494가구 (지하 2층, 지상 7층~22층 12개동)

2. 연희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위 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
-건축규모: 아파트 408가구 (지하2층~18층, 4개동)
(조합 313, 일반 51, 임대 44가구)

3. 석관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대우건설 50% + 삼성물산 50%)
-위 치: 서울특별시 성북구 석관동 341-16번지 일대
-건축규모: 아파트 1,024가구 (지하2층,지상 8~19층, 15개동)
(분양 906, 임대118가구)4. 상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위 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85-33번지 일대
-건축규모: 아파트 778가구 (지하3층, 지상 8~27층, 8개동)
(분양 566, 임대 212가구)

5.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대우건설 20 + 현대건설 25 + 대림산업 20 + 두산건설 20 + 동부건설 15%)
-위 치: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51번지 일대
-건축규모: 아파트 3,449세대 (지하2층,지상24~30층, 32개동)
(조합 1,850, 일반 1,014, 임대 585가구)

6. 개봉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위 치: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90-22번지
-건축규모: 아파트 911가구 (지하 2층, 지상 25층 10개동) 7. 신림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위 치: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316-7번지일대
-건축규모: 아파트 418가구 (지하 1층, 지상 7층~19층 8개동)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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