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모바일기기용 카드타입 안테나 개발

[한경닷컴]에이치시티(대표 이수찬)는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기기용 카드타입 안테나를 개발,휴대폰 제조업체에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 2.5cm,세로 5.5cm 크기로 핸드폰 외부에 탈부착이 가능하고 탄성을 가진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휴대하기 편리하다.회사측은 이 안테나는 박막패턴 형성기법이 적용돼 제작공정이 간단하며 기존의 휴대폰 내부에 들어있는 인테나 제조단가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갈수록 휴대폰이 소형화되고 구조가 복잡해지는 추세에서 내장형 안테나는 내부 공간 활용도를 떨어뜨리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대기업 휴대폰제조업체가 개발중인 휴대폰에 카드타입 안테나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르면 하반기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회사측은 카드타입 안테나는 멤버십카드나 교통카드 기능 등을 넣을 수 있으며 캐릭터를 부착해 휴대폰 고리 등 액세서리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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