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아산위원회 집행부 총사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 소속의 아산공장 위원회 집행부가 노조 간부의 도박 사건으로 총사퇴했습니다. 김영상 아산공장 위원회 의장은 노조의 도덕성을 실추시키고 조합원의 불신을 야기한 만큼 집행부 총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산공장 위원회는 지난해 임금협상 기간에 지부장을 지낸 노조간부 A씨가 조합원과 도박을 벌여 징계를 받은데 이어 최근 다른 노조 간부가 또 다시 도박을 벌여 현장노동자로부터 비판을 받는 등 상습 도박으로 도덕성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아산공장 위원회 집행부 10여 명이 총사퇴함에 따라 내부 논의를 거쳐 재보선 실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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