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협력업체 인턴 600명 선발

[한경닷컴]SK그룹이 임원들의 연봉 반납분을 활용,중소 협력업체의 인턴 일자리 1800개를 만드는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한다.

SK는 10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졸업자 1800명을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 인턴으로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중 1기생 60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SK그룹 채용사이트(www.joinsk.co.kr)를 통해 받는다.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이달 말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지원대상은 3개월동안 풀타임 인턴이 가능한 4년제 정규 대학교 졸업자로 제한된다.인턴으로 선발되면 다음 달 1일부터 6월26일까지 SK그룹의 300여개 협력업체에서 현장근무 및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SK그룹는 나머지 1200명의 인턴도 같은 전형을 거쳐 2기(7∼9월)와 3기(10∼12월) 두 차례로 나눠 선발할 계획이다.인턴십 수료자 중 우수 인력에 대해서는 향후 SK계열사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