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애니메이션, 美뉴욕서 1600만弗 수출 계약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키즈스크린 서밋 2009'에 참가해 1600만달러의 계약과 5610만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아동용 TV 프로그램과 영화 관련 제작,배급,라이선싱 관계자들이 참가한 미주지역 최대 아동 영상물 마켓이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코닉스의 '치로와 친구들'은 국산 애니메이션 최초로 북유럽 덴마크의 방송사 DR에 TV방영권을 판매했다. 또 퍼니플럭스의 '똑딱하우스'는 영국 메이저 프로덕션 제작 배급사인 RDF사와 350만달러 상당의 공동제작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똑딱하우스'는 시계를 소재로 활용한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나무시계 등 캐릭터 상품과 책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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