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제목부터 '흥미자극'


'태희혜교지현이? 김태희-송혜교-전지현 말하는거야?'

'태희혜교지현이'는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후속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방영될 시트콤 제목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태희혜교지현이'는 30~50대 여성시청자를 위한 맞춤 시트콤으로 박미선, 정선경,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 선우용녀, 김국진, 윤종신, 문희준, 장희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태희혜교지현이'의 독특한 제목은 김태희-송혜교-전지현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BC 측은 "'태희혜교지현이' 제목은 우리나라 여자 이름 중에 태희, 혜교,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점에서 착안됐다"며 "제목을 짓는 과정에서 특정 연예인의 이름을 지칭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자타가 공인하는 영화, 드라마, CF의 주인공인 세 배우뿐만 아니라 모든 여자들이 가족과 자신의 인생에 주인공이며 스타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극중에서 외모지상주의, 여성비하 등 우리의 현 세태를 풍자하고 비판하며,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삶을 얼마나 잘 가꾸느냐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태희혜교지현이'는 지난 15일 포스터, 타이틀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 일정에 돌입했으며 오는 22일 첫 스튜디오 촬영 및 야외촬영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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