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회장 "전선은 미래형 산업…창의적 발상 전환 필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전선은 계속 진화…30년 계획 구상 중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6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신입사원 멘토링 결연식에서 "전선은 사양산업이 아닌 미래형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전선산업은 20년 전부터 사양산업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전선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전선의 형태와 기능이 업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계속 진화해 나갈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LS전선이 전선 업계의 진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은 저를 이미 인생의 목표를 달성한 사업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향후 30년의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에겐 상식을 뛰어넘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출발선에 선 여러분들이 남다르고 원대한 목표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S전선은 이번에 외국인 3명을 포함, 총 57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당초 계획인 40명보다 4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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