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달린다

내년부터 제주도에서 전기자동차가 시범 운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해양부의 전기자동차 운행과 관련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가 내년부터 시범운행할 지역으로 제주도와 서울시의 2개 구, 경기도의 2개 시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 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간 진행한 용역에서 전기자동차 등록 및 운행을 위한 등록기준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준을 마련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 견줄만한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자동차는 올해말부터 출시돼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지난 달 30일 가진 성과 발표회에서 시범운행지역에 초기 단계에서는 전기자동차를 급속 충전하는 시설비 등을 100% 지원하고 확대시행 단계에서는 50%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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