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옴니아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최근 'T옴니아'의 판매 급증 등에 힘입어 전체 스마트폰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85%나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특히 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T옴니아는 지난해 11월 말 출시 이후 매주 10∼15%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T옴니아는 출시 한달만에 옥션을 포함해 전 판매점에서 2만대 이상이 팔려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T옴니아 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의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울트라메시징Ⅱ(SCH-M480, SPH-M4800)'와 '멀티터치Ⅱ(SPH-M4655)'도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같은해 8월에 비해 각각 25%, 30% 증가했다.

또 지난해 12월 출시된 LG전자의 '프랭클린플래너폰'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PC 프로그램에서 작성한 일정을 휴대전화로 그대로 받아올 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연관성을 갖고있다.옥션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T옴니아 등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기존의 스마트폰에 비해 작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들의 사용환경이 대폭 개선돼 판매가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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