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 "리스크관리능력 향상 중점 추진"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그룹 전체의 리스크 문화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소한 시스템의 균열이 리스크의 증대로 이어져 그룹의 자산과 명성을 하루아침에 훼손할 수 있다"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그룹 전체의 '리스크 컬쳐'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타성에 젖은 생각과 행동은 위기경보도 무심코 흘려버리게 해 큰 대가를 치른 후에야 후회하게 한다"며 "리스크에 대한 촉수를 더욱 높여 리스크에 민감한 마인드를 항상 유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타협이나 임기응변이 아닌 정면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데에는 인내와 자기희생이 수반된다"며 "위기극복을 위한 체질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이를 시행해 가는 과정에서 뼈를 깎는 아픔을 이겨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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