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초질서 자문위원회 출범

한국경제신문과 경찰청이 공동 추진하는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의 자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초질서가 국가경쟁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한국경제신문과 경찰청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의 자문위원단이 구성됐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경찰청은 26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 캠페인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 각계 지도급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캠페인의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사회 공감대 형성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신상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자문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어청수 경찰청장을 대신해 출범식에 참석한 김석기 경찰청 차장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석기 경찰청 차장 “지난 5월초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가 시작되고, 5월말부터는 불법 도로점거와 폭력시위로 변질되면서 법질서가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훼손된 법질서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습니다” 이날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나라의 법질서 준수 수준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선진국 수준의 법질서 확립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우리나라의 법질서 준수 수준은 OECD 30개국 중 27위로, 일부 동구권 국가를 제외하고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불법 폭력시위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손실도 연간 12조3천억원으로 GDP의 1.5%에 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측 대표로 참석한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도 법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정부에서는 먼저 국민이 신뢰하고 지킬수 있는 법규정을 만들고 이를 예외없이 공정하게 집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 때문에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한국경제신문과 경찰청은 이번 자문위원회 구성에 이어, 식품안전 확보 방안 컨퍼런스와 일일 경찰체험 이벤트, 얌체족 파파라치 영화제, 모범 경찰상 제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