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박진 공동 15위…`첫 톱10 보인다'

재미교포 박진(31.던롭스릭슨)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첫날 공동 15위에 올랐다.

박진은 2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단독 선두에 나선 보 반 펠트(미국)와는 5타 차이고 공동 9위 5명과는 불과 1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박진은 생애 첫 투어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일본프로골프 신인왕 출신 이동환(21)은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공동 110위까지 밀렸다.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은 반 펠트는 공동 2위 테드 퍼디, 카일 톰슨(이상 미국)에 2타를 앞서 개인 통산 첫 승 가능성을 부풀렸다.상위 랭커들이 CA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2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브라이언 게이(미국)는 버디 3개로 박진과 함께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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