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 할인 시즌이 돌아왔다

골프장들이 동절기를 맞아 그린피를 할인하면서 '비시즌 고객 유치'에 들어간다.

날씨가 쌀쌀한 이른 아침이나 오후 1시 이후에 티오프하는 골퍼들에게 '우대 요금'을 적용하고,평일 내장객들에게도 그린피 혜택을 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골드CC는 다음 달 3일부터 31일까지 평일 17만9000원을 받던 그린피를 시간대별로 할인해 적용한다.

오전 7시 이전에 티오프할 경우 그린피를 12만9000원으로 5만원 깎아준다.

오전 7∼8시 티오프는 3만원을 덜 받는다.오후 1∼2시에 티오프하면 13만5000원,오후 2시 이후에는 5만9000원을 할인한 12만원만 받는다.

코리아CC도 같은기간 평일 그린피(19만원)를 오전 7시 이전과 오후 2시 이후에 티오프하면 15만5000원으로 3만5000원 할인해 준다.

오전 7∼8시에 라운드를 시작하면 3만원,오후 1∼2시에 출발하면 2만원을 인하 적용한다.인천 영종도의 퍼블릭골프장 스카이72CC는 내달 10일 동절기 그린피 할인에 들어간다.

토요일과 공휴일 21만5000∼22만5000원이던 그린피가 19만4000∼20만9000원으로 낮아진다.

평일 그린피도 14만4000∼18만9000원을 받았으나 13만9000∼16만9000원으로 싸진다.페어웨이에 벤트그래스를 깐 하늘코스의 경우 평일 그린피가 18만40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2만5000원 내리고,바다코스는 17만4000∼18만4000원이던 그린피를 14만9000원으로 3만3000원 낮춰준다.

설악프라자CC는 내달 3일부터 비회원 그린피를 평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주말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2만원씩 깎아준다.

월.화요일에 골프장을 찾는 여성골퍼들은 9만원만 내면 된다.전남 순천의 파인힐스CC도 내달 17일부터 화∼금요일 비회원 그린피를 1만원 할인해 11만원만 받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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