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버스 제주광고 달고 다닌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직항로가 개설된 일본의 후쿠오카와 오사카지역 대중버스에 제주도를 홍보하는 광고를 개시했다.

제주도는 이달 중순부터 후쿠오카의 거점인 하카다역과 텐진역을 1일 12회 왕복 운항해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일명 '100엔 버스'의 옆면과 뒷면에 'Jeju'로고와 함께 '濟州島' 한자를 크게 표기한 래핑광고를 1년간 계약으로 게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오사카지역도 환승역으로서 인구 집중도가 높은 오사카역과 난바역을 1일 4회 운행하는 오사카 시영버스에 대해 후쿠오카와 같은 광고를 5월 중순부터 6개월간 시행키로 했다.

한병수 제주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일본 대도시 중심부를 다니는 버스광고가 제주도의 인지도를 폭넓게 확산시켜 재주관광을 유인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앞으로도 도쿄를 포함한 일본 대돗 지역을 중심으로 방송, 인쇄매체, 옥외광고, 인터넷 등을 활용한 제주도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올들어 4월 현재까지 제주도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5만6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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