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섬유 전시회 내달 개최 … '프리뷰 인 서울 2006'

국내 섬유산업의 최대 전시행사인 '프리뷰 인 서울'이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 해외 업체 34개사를 포함,모두 208개사가 41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또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브라질 터키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인도 등 해외 업체 참가가 크게 늘어나 국제 소재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시장을 찾겠다고 사전등록한 해외 바이어 숫자도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섬유산업 관련 인프라의 동반 성장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섬유IT(정보기술)관' '어패럴 프로모션관'을 새롭게 선보이고 각 기업이 출품 소재를 이용해 준비한 각종 '트레이드쇼'(일종의 패션쇼)도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다.지난 4월 중국 상하이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개성공단관'을 다시 열어 이곳에 입주한 14개 기업이 생산한 스카프 양말 조깅복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개성공단 투자설명회와 섬유.패션 관련 각종 주제 발표 및 세미나,유럽시장 설명회 등이 준비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