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아시아·日 증시..비중확대폭 축소"

크레디스위스증권은 세계 자산시장에서 아시아와 일본에 대한 비중확대폭을 하향 조정하나 채권대비 주식 선호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15일 CS 글로벌 전략팀은 유럽과 일본,중국의 내수 경제가 회복세를 타는 신호들이 뚜렷해지는 등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글로벌 거시환경이 더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또한 GDP 성장률이 30년이래 최고치까지 오르고 있으나 임금의 r물가영향력이 아직 확실치 않아 기업이익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올해 미국과 유럽의 기업이익 증가율 예상치를 각각 6%와 8%로 산출.

CS는 이어 "채권대비 미국 증시의 초과수익률 장기 예상치가 3.1%로 다소 내려왔으나 그래도 다른 금융자산보다는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싸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기업의 주식 매수규모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일부 신흥증시를 제외하면 세계 증시내 투자심리지표가 중립 영역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는 등 기술적 지표들도 양호하다고 분석했다.CS는 "따라서 여전히 주식에 집착할 때"라고 권고하고"미국의 완전 고용 달성, 채권금리의 추세선 돌파 혹은 추세 이하로 떨어진 기업이익 증가율 출현시 주식을 멀리해야 하나 그 시점은 올해 후반 내지 내년초쯤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각 지역별 주식 투자비중의 경우 일본의 비중확대폭은 10%에서 6%로, 아시아의 비중확대폭은 35%에서 25%로 각각 낮춘다고 밝혔다.

우선 일본의 경우 올라갈대로 올라간 GDP 컨센서스 부담감이나 투자승수로 비교할 때 유럽 등 다른 지역대비 매력도 감소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아시아는 선진 경제대비 2배 이상 많은 원유수입 구도나 미국 ISN제조업지수내 신규주문 둔화(亞 수출의 선행지표),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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