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삼성-소니 8세대 LCD 투자 긍정적"

11일 JP모건증권은 LCD 업종에 대해 강한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선두 업체들에 대한 긍정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와 삼성SDI에 대한 비중확대 지속. 삼성전자와 소니가 8세대 라인에 공동 투자키로 한 것은 이미 예상됐던 바이며 양사 모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8세대 라인이 46인치와 52인치 LCD TV에 적합한 설비이기는 하나 샤프의 8세대 라인에 대한 상대적 강점을 고려할 때 양사가 55인치에 주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

한편 40/42인치 제품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가 타 업체들의 8세대 라인 투자를 가속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설비 가동이 내년 가을로 예정돼 있어 글로벌 공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

LCD와 PDP의 공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가속화되는 업계 통합이 선발-후발 업체를 구별짓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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