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우리금융, LG카드 인수 포기

[앵커] 우리금융지주가 사실상 LG카드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LG카드 인수전은 신한지주와 농협,하나지주간 치열한 기싸움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LG카드 매각을 위한 입찰의향서 제출이 이달 19일로 끝나는 가운데 LG카드 인수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수퍼1](우리금융지주, LG카드 인수 포기) LG카드의 강력한 인수후보였던 우리금융그룹은 황영기 우리은행장이 월요조회에서 사실상 LG카드 인수전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사실상 인수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우리금융이 LG카드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LG카드 인수전은 신한금융지주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퍼2](신한지주,LG카드 인수 적극 참여)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수익성을 감안한 LG카드 자산은 70조원 이상"이라며 "LG카드를 인수하게 되면 신한은행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수의지를 보였습니다. [수퍼3](하나은행, 인수.자체사업 강화 '고민') 하나은행도 LG카드 인수시 시너지와 자금 조달 방안, 그리고 자체 카드 마케팅을 통한 카드사업부문 강화안를 놓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CG1](농협 인수 참여 논리) -토종자본 역할 -국부유출 방지 -경제사업 지원 여기에 농협도 토종자본의 역할, 국부유출 방지, 적자상태인 경제사업지원이라는 공익적 의미를 강조하며 LG카드 인수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수퍼3](LG카드 인수전 확대) LG카드 인수전이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농협의 3파전으로 나아가고 있는가운데, 씨티그룹 등 외국계 기관이 의욕적으로 참여할 경우 LG카드 인수경쟁구도는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산업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이들 금융기관들로부터 LG카드 인수제안서를 제출받을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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