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J리그 2경기 연속골

첫 딸을 낳은 안정환(요코하마)이 일본프로축구(J1)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했다. 안정환은 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도쿄 베르티와의 홈경기에서 사카다와 투톱으로 선발 출장해 후반 44분 골을 뽑아내 팀의 3-1승리를 도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을 기록 중인 안정환은 이로써 2일FC 도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J리그에서 올 시즌 3호골을 신고했다. 3일 딸을 얻은 뒤 5일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베트남 빈딘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자축포를 쏘아올렸던 안정환은 이날 6차례나 강슛을 쏘아대며 상대 문전을 흔들었다. 기회를 노리던 안정환은 2-1로 앞서던 후반 44분에 15m짜리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라 팀내 간판 골잡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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