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테니스] 이형택, 복식 우승

이형택(삼성증권)이 2004 제1차 서귀포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형택은 9일 제주도 서귀포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팀 동료 임규태와 짝을 이뤄 사촌형제인 정희성-정희석(이상 충남도청)조를 2-0(7-5 6-4)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감기 몸살, 조모상 등으로 최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았던 이형택은 시즌 2번째 그랜드슬램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차 이대회 복식에만 출전했었다. 한편 단식 결승에서는 톱시드의 모토무라 고우이치(일본)가 전날 주니어유망주전웅선(SMI 아카데미)을 꺾었던 조슈아 구달(영국)을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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