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현 LG전자 CTO, `가전 명예의 전당' 올라

LG전자[066570] CTO(최고 기술책임자)인 백우현사장이 2004년 가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회사측이 7일 밝혔다. 백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를 주관하는 미국가전협회(CEA)가 최근 선정한 `리더십과 혁신으로 전세계가전산업을 이끈 11명'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백 사장은 미국 제너럴인스트루먼트사와 퀄컴사에서 디지털 TV의 신호압축 및암호화 기술개발을 담당하면서 현재 미국 디지털 케이블 및 위성방송의 표준이 된 `디지사이퍼(DIGICIPHER)'를 개발하는 등 미국에서는 `디지털 TV의 아버지'로 불린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올해 가전 명예의 전당에는 이밖에도 오가 노리오 소니 명예회장, 스티븐 워즈니액 애플컴퓨터 공동창업자 등이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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