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설주의보 속 촛불집회 열려

전북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핵폐기장 백지화 범 군민대책위는 19일 오후 7시부터 부안성당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주민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소와 같이 영상물 시청, 노래공연,주민 자유발언 등 문화행사 위주로 진행됐으며 성당 마당에 눈이 많이 쌓여 접이식의자 300개가 동원됐다. 대책위 관계자는 "부안 군민들은 태풍 `매미'가 왔을 때도 비옷을 입고 집회를했었다"면서 "눈이 아무리 많이 오고 강추위가 몰아쳐도 촛불집회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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