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처남 이상호씨 알선수재 기소

서울지검 특수1부(김태희 부장검사)는 5일 지방 대형사찰의 정부보조금 관련 청탁을 비롯, 각종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사기 등)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남 이상호(77)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방 소재 모 사찰로부터 사찰 정비사업에 정부보조금이지급되도록 해 달라는 청탁을 받은 뒤 "행자부 장관 등 관련 공무원을 통해 보조금을 받도록 해 주겠다"면서 재작년 9월 사찰측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는 등 각종 청탁 명목으로 2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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