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후세인 소재. 생사 몰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4일 독일 제1공영 ARD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며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은 그가 권력을 잃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미군 주도 연합군이 후세인을 몰아낸 후의 이라크를 재건하는데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한다며 연합군은 후세인 축출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주장했다. 또 독일이 이라크전에 반대한 후 미국과 독일 사이가 냉랭해진 것을 언급하며양국은 최근 몇개월간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년간계속돼온 확고한 동맹관계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베를린 AP=연합뉴스) chae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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