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식 티셔츠, 창고 경매

2002 한일 월드컵 공식 티셔츠 12만5천장이 통째로 창고 경매된다. 월드컵 공식 티셔츠 제조업체 협의회는 다음달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 물품 창고에서 의류 도.소매 업자들을 대상으로 창고 경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또 가장 인기가 좋은 붉은 색 1만장은 60% 할인가(1장 1만원)에, 흰색.검정색 3만장과 6∼12세용 5천장은 80% 할인가(1장 5천원)에 일반인에게 10장 단위로 당일 같은 장소에서 별도 판매한다. 경매나 매입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월드컵 도우미 사이트(www.2002fan.com)나전화(☎558-7485)로 사전 신청해야 하며 최저 경매가격은 시가(1장 2만5천원)의5% 이상이다. 이번에 창고 경매 또는 할인 판매되는 17만장은 한일 월드컵대회 당시 제작된 공식 티셔츠 200만장 가운데 마지막 남은 물량이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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