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530만화소 카드형 `디카' 출시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얇은 카드형 디자인을 채택한 53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 DSC-T1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DSC-T1은 폭이 1.73㎝에 불과하지만 광학 3배 줌을 탑재, 근접촬영이 가능하며2.5인치 TFT 하이브리드 LCD를 탑재했음에도 소비 전력을 30% 가량 절감하는 이미지프로세서의 탑재로 90분간 촬영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저장매체로는 소니의 일반 저장매체인 `메모리스틱'을 3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메모리스틱 듀오'와 `메모리스틱 프로 듀오'를 채택하고 있으며 32MB의 메모리스틱듀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소니코리아 전략 마케팅 본부의 김군호 이사는 "기존의 얇고 가벼운 디지털 카메라들은 휴대성은 좋았지만 고성능, 고기능 구현이 부족했다"며 "DSC-T1은 디자인,휴대성, 그리고 고성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79만9천원 이상.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