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경영 & 생산혁신대상] '한솔제지' TPM 전사부문 대상

한솔제지의 TPM은 2000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99년 6월 경영혁신의 도구로 TPM을 정해 6개월 동안 시범 적용·실시해본 결과 "TPM이야말로 가장 적합한 혁신운동"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한솔제지는 TPM 시행과 관련,'한번 해보자'는 추상적인 것이 아닌 확고한 경영목표(S-725)를 세워 실시했다. 매주 경영혁신의 날에는 목표달성 정도와 진행상황 등을 서로 크로스체크하는 한편 문제점에 대해선 대책을 세워 해결해왔다. 일례로 개별개선의 경우 공장 내 22대 손실을 분석해 손실점유율이 큰 순으로 개선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로써 과거의 사례에서 보듯 개선 내용을 알고 회의록만 작성하는 형식적인 활동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 TPM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주보전에서도 그 효과는 나타났다. 전 간부가 한발 먼저 스텝전개를 실시해 활동상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한 것을 일반분임조에 전파하기 쉽게 전개함으로써 신뢰성과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공정의 고질적인 오염 발생원 16곳을 해결해 수평전개함으로 설비의 제모습을 찾아주었다. 지금은 5-2스텝까지 실시하면서 정량부문의 성과로는 5대불합리 2만9천3백96건을 발굴 개선했고,자주보전원 기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한 OPL을 7천6백73건 실시했다. 또 쉽게 개선해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실천개선을 2천여건 실시,공장의 원가절감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아울러 설비의 청소,점검,주유 표준을 지키는 표준 즉 살아있는 표준을 만들어 실행하고 있다. 이밖에 사무부문은 5s를 기반으로 해 창고 사무실 개인용품 등을 정돈한 결과 쾌적한 근무환경뿐만 아니라 사무용품 기자재의 낭비를 없앴다. 교육부문은 핵심역량 직무역량 리더십역량 향상의 목표를 확고히 수립,각 목표에 맞게 경영혁신 운동을 이끌고가고 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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