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편집ㆍ보도국장과 릴레이 만찬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주부터 각 신문 방송의 편집국장과 보도국장들을 차례로 만난다. 이때문에 정부 일각에서는 "노 대통령의 언론정책과 대언론 관계가 변하는 것 아니냐"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 대통령은 오는 4일 KBS MBC SBS YTN CBS등 5개 방송과 연합뉴스의 보도국장 편집국장 6명을 청와대 관저로 초청,만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이병완 홍보수석이 2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5일 저녁에는 조선 동아 한국 중앙 세계 등 5개 신문 편집국장과 같은 형식의 만찬간담회를 가진다. 다음주에는 경향 대한매일 문화 한겨레 국민일보의 편집국장과 간담회를 가진뒤 바로 한국경제 등 경제신문 편집국장과도 만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수석은 "주요 국정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도 청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찬장소가 사저 성격의 관저여서 상당히 편한 대화가 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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