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 NPT 체제 복귀.한반도 비핵화 희망"

유럽연합(EU)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복귀와 한반도 비핵화를 바라고 있다고 독일의 한 고위 외교관이 24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익명의 이 외교관은 NPT 체제 복귀 과정이 "평화적이고 일관적"이어야하며 이를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의 북핵 해결에 어떤 이해를 갖고 있는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핵 분쟁은 특히 북-미간 협상으로 타결돼야 한다"면서 "EU는 북핵협상을 위한 다자회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6자회담은 가장 편리하고 이해 당사자 모두를 대표할 수 있는 적합한 형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EU가 역내의 안정 유지를 아주 중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역내 안정 유지는 북한이 NPT 체제에 복귀하고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될 때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평양 이타르-타스=연합뉴스) duck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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