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분양] 서울9차 무주택경쟁률 3.9대 1

서울9차 동시분양 무주택 경쟁률이 평균 3.9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은 7일 서울지역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9차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168가구 모집에 655명이 신청해 평균 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차 동시분양 무주택 1순위 청약경쟁률(3.39대 1)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청약경쟁률은 지난 6차 동시분양에서 1.53대 1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점차 높아지고 있다. 단지별로는 강남권인 논현e편한세상 33평형이 4가구 모집에 무려 157명이 몰려39.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SK북한산시티 33.6평형(21.75대 1)과 33.1평형(17.5대 1), 24.6평형(16대 1)도1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논현동 한화꿈에그린 27평형(6.82대 1)과 신대방동 신동아파밀리에 31.4평형(4.57대 1) 등은 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중계1, 2차 극동미라주아파트와 창동2차 초안산신도브래뉴, 길동 예전 이룸1차 일부 평형 등은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전체 미달가구수는 총 40가구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강남권 물량 등 인기단지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체 경쟁률이 다소 높게 나왔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도 비인기단지는 여전히 미달사태가 발생, 인기단지와 비인기단지간 차별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단지 및 평형별 경쟁률은 금융결제원 부동산 사이트(www.apt2yo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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