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달 임시 全大

민주당은 2일 비상대책위 전당대회준비소위원회를 열어 내달중 임시 전당대회를 소집해 새 지도부를 선출키로 했다. 김경재(金景梓) 소위원장은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소위 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전대개최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일정이 촉박한 점을 감안, 집단탈당으로 사고지구당이 된 경우 조직책에 나서지 않을 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 전당대회 대의원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당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외부 인사 영입 등을 위해 신속하게 조직책을 임명해야 하는 지구당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조직책을 임명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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