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간 지방 태양열 주택 보급 지원

내년부터 섬과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태양열 주택보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29일 섬과 산간 지방 등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은 주택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조명과 가전기기 이용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내년에 63억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조금은 KW당 설치비 1천500만원 중 70%인 1천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예산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주로 반도체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 충분한 기술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 보전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99년부터 12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해 100만 주택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보급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등 주요 선진국들이 태양열 주택 보급에 나서고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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